LCC 수하물 규정은 “대충 10kg겠지”라고 넘기는 순간, 공항에서 바로 돈이 새기 시작한다. 특히 저가항공은 항공권이 싸도 수하물 추가요금이 붙는 구조라, 기준 하나만 틀려도 총액이 확 바뀐다. 오늘은 공항에서 7만원 더 내는 대표 패턴을 끊어주는 핵심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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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 더 냈다”가 가장 흔한 이유 3가지
LCC를 자주 타는 사람들 중에도, 수하물에서 꾸준히 돈을 더 내는 패턴이 있다. 이건 ‘짐이 많아서’가 아니라, 규정 해석을 한 줄로 요약해버리는 습관 때문에 생긴다.
- • 개수/종류 착각: 캐리어 1개는 알겠는데, 개인 소지품/면세품이 “별도”인지 “합산”인지 놓친다.
- • 게이트(탑승구) 위탁: 공항에서 “기내 반입 안 됩니다”가 뜨면, 그 자리에서 위탁 처리 + 비용이 붙는다.
- • 사전구매 타이밍 놓침: 위탁 수하물은 ‘공항 결제’로 갈수록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 전날 놓치면 체감이 커진다.
그리고 이 3가지는 대부분 출국 당일이 아니라 출국 전날에 이미 결정된다. 그래서 제목처럼 “공항에서 7만원 더 냈다”는 경험담이 반복된다.
LCC 수하물 규정의 핵심은 ‘무게’가 아니라 ‘구조’
많은 사람이 “LCC는 기내 10kg, 삼변 115cm” 정도로만 기억한다. 실제로 여러 항공사에서 기내수하물 기본 규정이 10kg / 115cm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돈이 새는 지점은 ‘10kg’ 자체가 아니라, 아래 구조에서 터진다.
- • 합산인지/개별인지: 어떤 곳은 “휴대 + 개인소지품 합산 10kg”처럼 안내한다.
- • 면세품 포함 여부: 개인소지품에 면세품이 포함되는지, 별도 허용인지가 다르다.
- • 추가 반입 허용 품목: 노트북/핸드백 같은 ‘추가 1개’가 가능한지, 가능하면 합산 무게 기준이 무엇인지가 다르다.
즉, “10kg 맞췄는데 왜 걸렸지?”는 대부분 합산/개별, 추가 1개, 면세품 처리 중 하나에서 생긴다.
기내수하물: 10kg만 알면 끝? 실제로는 여기서 걸린다
기내수하물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강제 위탁” 상황은 딱 4가지다. 아래는 실제 공항에서 멈칫하는 지점만 모아놨다.
1) 캐리어 + 백팩 + 면세봉투, 이 조합이 위험하다
- • ✓ 어떤 항공사는 “캐리어 1 + 개인소지품 1(면세품 포함)”처럼 안내한다.
- • ✓ 여기서 백팩이 ‘개인소지품’으로 인정되는지, 면세품이 포함되는지에 따라 개수 초과가 뜰 수 있다.
- • ✓ 해결법: 출국 전날 “개인소지품 기준(크기/종류)”을 확인하고, 면세품은 가능한 한 작은 봉투로 유지한다.
2) 10kg은 맞는데, ‘합산 10kg’ 규정에 걸린다
- • ✓ 제주항공은 휴대수하물과 개인소지품을 합산 10kg으로 안내한다.
- • ✓ 티웨이항공은 기내반입 무료 수하물의 무게 기준을 안내하며, 운임에 따라 2개 허용(예: 비즈니스)도 별도로 안내한다.
- • ✓ 해결법: 집에서 “캐리어만 10kg”이 아니라 “캐리어+백팩 합산”으로 한 번 재는 게 가장 안전하다.
3) 크기는 대충 맞는데, 바퀴/손잡이 포함 실측에서 초과
- • ✓ 다수 항공사가 삼변 115cm 및 각 변 최대치(예: 55cm 등)를 안내한다.
- • ✓ “21인치 캐리어”라고 다 같은 규격이 아니라, 바퀴/손잡이 포함 실제 치수가 다르다.
- • ✓ 해결법: 출국 전날 줄자로 한 번만 재서 “삼변 합 115cm”를 확인한다.
4) 탑승구에서 ‘기내 선반 부족’으로 위탁 전환
- • ✓ 기내 휴대 수하물은 기내 보관 공간과 안전 조건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 • ✓ 이때는 “내 짐이 규정에 맞았냐”와 별개로, 현장에서 위탁 전환될 수 있다.
- • ✓ 해결법: 귀중품(여권/지갑/보조배터리/카메라)은 무조건 개인가방에 넣고, 위탁 전환돼도 문제 없게 만든다.
위탁수하물: 사전구매 vs 공항결제, 돈이 갈리는 타이밍
LCC 위탁수하물은 “필요하면 공항에서 추가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체감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이유는 단순하다. 사전구매는 ‘할인 개념’, 공항결제는 ‘패널티 개념’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진에어는 사전 구매 수하물(온라인 수하물) 안내를 제공하고, 구간/무게 단위로 요금이 달라진다는 점을 명시한다.
즉, 출국 전날까지 ‘필요 무게’를 확정해두면, 공항에서 급하게 결제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 • ✓ 사전구매가 유리한 사람: 짐이 10~15kg로 애매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정(쇼핑/기념품/가족여행)
- • ✓ 공항결제가 불리해지는 순간: “기내로 될 줄 알았는데 위탁 전환” / “면세품까지 합쳐서 초과”
- • ✓ 가장 쉬운 방어: 출국 전날 밤, 집에서 짐을 재고 ‘딱 필요한 무게만’ 사전구매

항공사별 기내 규정 비교표 (공식 기준 중심)
아래 표는 “내가 자주 타는 LCC는 어느 쪽이 합산인지”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한 용도다. 세부는 노선/운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은 탑승 항공사 공지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 항공사 | 기내 기본 개수 | 무게 기준 | 크기 기준 | 특히 자주 헷갈리는 포인트 |
|---|---|---|---|---|
| 제주항공 | 휴대 1개 + 개인소지품 1개(면세품 포함) | 휴대+개인소지품 합산 10kg | 삼변 115cm / 개인소지품 크기 별도 안내 | 면세품 포함 + 합산 10kg 착각 |
| 티웨이항공 | 휴대 1개 + 개인소지품 1개(면세품 포함) (운임별 2개 안내) | 총 10kg(운임별 상이 안내) | 삼변 115cm / 최대 55×40×20cm 안내 | 운임에 따라 “2개 가능” 문구만 보고 착각 |
| 에어부산 | 기내 1개(추가 휴대 가능 물품 별도) | 10kg 이내 | 삼변 115cm / 각 변 최대치 안내 | 개인소지품 인정 범위 착각 |
| 에어서울 | 기내 1개 무료(추가 1개 허용 안내) | 기내 1개 10kg / 추가 포함 시 2개 합산 10kg 안내 | 삼변 115cm / 각 변 최대치 안내 | ‘추가 1개 가능’만 기억하고 합산 10kg 놓침 |
| 진에어 | 기내 1개 + 추가 허용 품목 안내(노트북/핸드백 등) | 기내 1개 10kg (약관/안내에 10kg 기준 명시) | 삼변 115cm(공식 안내) | 추가 허용 품목의 ‘크기/개수’ 감으로 들고 감 |
표의 근거는 각 항공사 수하물 안내(제주항공/티웨이/에어부산/에어서울/진에어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정리했다.
출국 전날 3분 체크리스트 (저장용)
여기만 해도 “공항에서 갑자기 돈 내는 상황”을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는 길게 만들면 안 본다. 대신 딱 7줄로 끝내자.
- • ✓ 탑승 항공사 기준으로 기내 개수(캐리어/개인소지품/면세품)부터 확인
- • ✓ 합산 10kg인지 여부 확인(캐리어만 10kg이면 위험)
- • ✓ 캐리어 삼변 합 115cm 줄자로 실측(바퀴/손잡이 포함)
- • ✓ “기내로 될 것 같은 짐”도 강제 위탁 가능을 가정하고 귀중품 분리
- • ✓ 위탁 필요하면 사전구매 가능 여부/구간 요금 확인 후 전날 확정
- • ✓ 보조배터리/전자기기/약 등은 개인가방에(위탁 전환돼도 문제 없게)
- • ✓ 마지막으로, 탑승 항공사 앱/홈페이지에서 “수하물” 화면을 캡처(현장 대응용)
자주 묻는 질문
Q1. LCC는 기내수하물 무게가 다 똑같아?
큰 틀에서 10kg/115cm 안내가 많은 편이지만, 핵심은 “합산 기준인지”, “추가 반입 허용 품목이 무엇인지”가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Q2. 면세품은 무조건 추가로 들고 탈 수 있어?
항공사에 따라 개인소지품(면세품 포함)처럼 안내하는 경우가 있어, “면세품은 별도”라고 단정하면 위험하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면세품을 작은 봉투로 유지하고, 개인소지품 규격 안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Q3. 공항에서 ‘기내 반입 불가’ 뜨면 무조건 내야 해?
상황에 따라 위탁 전환이 발생할 수 있고, 그때 비용이 붙는 구조라면 현장에서 선택지가 줄어든다. 그래서 출국 전날에 무게/개수/크기를 확정하고, 가능하면 위탁은 사전구매로 처리하는 편이 불리한 상황을 줄여준다.
Q4. 가장 현실적인 ‘돈 아끼는 한 줄’이 있다면?
“캐리어만 10kg”이 아니라 “기내에 들고 타는 것 전부 합산”으로 재고 가는 것. 이 한 줄만 지켜도 공항에서 갑자기 결제하는 상황이 확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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