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나 태블릿을 샀다면 결국 고민은 한 가지로 모입니다. 굿노트 vs 노타빌리티 차이, 그리고 어떤 조합이 내 공부·업무 스타일에서 진짜 효율을 뽑아줄지입니다. 괜히 사람들 말만 듣고 설치했다가 결국 메모앱만 늘어나고 필기는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굿노트 노타빌리티 비교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실제 사용 시체감되는 포인트와 상황별 추천 조합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종이 공책 대신 필기앱을 쓰는 진짜 이유
종이 공책 대신 굿노트나 노타빌리티 같은 필기앱을 쓰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방이 가벼워지고, 검색이 가능하고, 항상 백업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 더 큰 차이는 “얼마나 적게 헤매고 내 스타일에 맞는 기능만 골라 쓰느냐”에서 갈립니다.
• 종이 공책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원한다면 자연스럽게 굿노트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다양한 노트 템플릿, 굵기·색상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펜, 깔끔한 폴더 구조 덕분에 “디지털 공책”에 가깝습니다.
• 반대로 “빠르게 메모하고, 녹음까지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 많다면 노타빌리티가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의나 회의 음성 녹음과 필기가 자동으로 타임라인에 연결되기 때문에, 나중에 복습할 때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결국 둘 중 하나가 절대적으로 더 좋다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정확히 알고 나의 패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기능 하나하나를 나열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앱이 더 뽕을 잘 뽑는지”에 집중해 정리합니다.
2. 굿노트 특징 정리: 디지털 공책에 최적화된 앱
굿노트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디지털 공책 설계에 특화된 필기앱”입니다. 아이패드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필기앱의 대표격이고, 일단 노트 한 권 만들어두고 꾸준히 정리하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 노트 기반 구조
→ 과목별, 프로젝트별로 공책을 나눠 쓰는 사람에게 직관적입니다. 실제 공책처럼 표지, 속지, 섹션을 나눌 수 있어 익숙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 필기감과 펜 옵션
→ 필기선의 두께, 색, 필압 반응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손글씨 쓰는 맛”을 중요하게 보는 유저에게 호평이 많습니다. 펜 종류도 다양해 색으로 구조를 잡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 템플릿과 스티커 활용
→ 다이어리, 플래너, 공부용 노트, 버킷리스트 등 다양한 템플릿을 불러와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색깔 펜·마커·스티커로 시각적으로 구조를 만드는 스타일이라면 굿노트 쪽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필기 내용 검색 기능
→ 손글씨를 텍스트로 인식하는 기능을 통해 예전에 적어둔 내용도 검색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적어둔 공식, 아이디어, 회의 메모를 다시 꺼낼 때 특히 유용합니다.
다만 굿노트는 녹음 기능이나 타임라인 중심의 정리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말이 많은 회의·강의”보다 “정리 위주의 자습·계획·복습”에 더 적합하다고 보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3. 노타빌리티 특징 정리: 속도와 녹음에 강한 실전형 앱
노타빌리티는 “강의·회의 녹음과 동시에 필기하는 상황”에서 강점을 가지는 앱입니다. 뭐가 중요한지 몰라서 일단 다 기록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노타빌리티의 시간축 기반 녹음 기능이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 녹음과 필기의 자동 연동
→ 필기하면서 동시에 녹음하면, 나중에 필기 부분을 눌렀을 때 그 부분을 적을 당시의 음성이 재생됩니다. 놓친 부분을 다시 적거나, 정확한 표현을 확인할 때 이 기능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 빠른 메모와 정리
→ 노트 구조를 예쁘게 만드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일단 적고 나중에 정리”하는 사람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회의 끝나고 바로 공유할 메모를 만드는 직장인에게 실용적입니다.
• 하이라이트와 재생 속도 조절
→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훑고 싶을 때, 재생 속도 조절과 구간 스킵 기능을 활용하면 복습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PDF 주석 기능
→ 강의자료 PDF나 보고서를 불러와 바로 메모할 수 있어, 학습용·업무용 문서를 빠르게 처리하는 데 적합합니다.
대신 정교하게 꾸민 다이어리나 예쁜 플래너를 만들려면 굿노트 쪽이 더 편합니다. 노타빌리티는 “지금 이 순간의 말과 생각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4. 굿노트 vs 노타빌리티 핵심 비교표
아래 표는 두 앱을 실제로 쓸 때 많이 체감되는 항목만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앱 스토어 설명보다, 사용자가 정말 중요하게 느끼는 차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비교 항목 | 굿노트 | 노타빌리티 |
|---|---|---|
| 필기 스타일 | 정리형, 공책·플래너 느낌 선호 | 속기형, 빠른 기록과 메모 중심 |
| 강점 기능 | 다양한 템플릿, 손글씨 검색, 예쁜 노트 구성 | 녹음 연동, 회의·강의 녹취, 타임라인 복습 |
| 추천 사용자 | 학생, 플래너·다이어리 활용자, 장기 기록 | 직장인, 대학생 강의 수강, 회의가 잦은 직무 |
| 문서 구조 | 폴더·노트북 구조, 시각적 정리 용이 | 노트 목록 중심, 빠른 생성과 삭제에 최적 |
| 시각적 꾸미기 | 스티커·마커·컬러 펜 등 풍부한 옵션 | 필수 기능 위주, 꾸미기보다는 실용 중심 |
| 복습 방식 | 정리된 노트를 차분히 다시 읽으며 복습 | 필기 지점별 음성 재생으로 빠르게 핵심 확인 |
이 비교표만 봐도 감이 올 것입니다. 굿노트는 내가 만든 노트를 “콘텐츠”처럼 관리하는 데 강하고, 노타빌리티는 “그날의 말과 생각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담는 것”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5. 상황별 추천 조합: 학생·직장인·크리에이터 편
많은 사람들이 “둘 중에 하나만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섞어 쓰는 조합이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어떤 패턴으로 쓰면 좋은지 대표적인 경우를 나눠 보겠습니다.
1) 공부 위주의 대학생·수험생
• 강의실에서 실시간 필기 + 녹음이 중요하다면 → 노타빌리티로 수업 때 기록
• 그날 저녁에 내용 정리·요약·오답노트 만들 때 → 굿노트로 깔끔하게 재정리
이렇게 “노타빌리티로 거친 초안 → 굿노트로 정리 버전” 구조를 만들면, 나중에 시험기간에 굿노트만 펼쳐도 전체 구조가 한 번에 들어옵니다.
2) 회의가 많은 직장인
• 회의 중에는 노타빌리티로 녹음 + 간단한 키워드 위주 메모
• 회의 후, 실제 과제 관리나 업무 정리는 다른 업무 툴(예: 일정·프로젝트 관리)로 옮기고, 핵심 메모만 굿노트에 정리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회의 음성은 필요할 때만 다시 듣고, 자주 보는 내용은 굿노트 한 곳에 모아두는 구조가 됩니다.
3) 콘텐츠·아이디어가 많은 크리에이터
• 촬영 아이디어, 대본 메모, 라이브 중 메모 등은 노타빌리티로 빠르게 기록
• 실제 업로드 계획, 월간 콘텐츠 캘린더, 매출·지표 정리는 굿노트 플래너 템플릿을 활용
아이디어 단계와 실행·기록 단계를 분리해 앱을 나눠 쓰면, 나중에 과거 데이터를 뒤져볼 때 훨씬 수월합니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자주 열어보는 노트는 굿노트에, 그 순간을 놓치면 안 되는 메모는 노타빌리티에”라는 기준으로 나눠보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6. 처음 설치할 때 많이 하는 실수와 방지 팁
새로운 필기앱을 설치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앱만 바꿨을 뿐, 필기 방식은 그대로”인 경우입니다. 앱을 세 번이나 바꿨는데 공부 효율은 그대로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실수 1: 앱을 꾸미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는 경우
→ 표지·스티커·색 조합을 고르다가 정작 필기는 시작도 못 하고 하루가 끝나는 패턴입니다. 굿노트에서 특히 자주 생기는 함정입니다.
• 실수 2: 모든 것을 한 앱에 다 넣으려는 경우
→ 일기, 공부, 회의, 가계부까지 전부 한 노트에 담으려다 보면, 나중에 검색이 어렵고 열기도 부담스럽습니다. 기능에 따라 앱을 분리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 실수 3: 폴더·노트 구조 없이 그냥 쌓아두는 경우
→ 처음에는 편할지 몰라도, 3개월만 지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는 데 시간을 다 쓰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설치할 때는 앱별로 다음의 최소 규칙만 잡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굿노트 시작 규칙
✓ 최대 3개의 폴더만 만들고 시작 (예: 공부, 일, 개인)
✓ 각 폴더당 노트도 3개 이내로만 유지
✓ 1주일 단위로 “안 쓰는 노트”를 비우는 날을 정하기
• 노타빌리티 시작 규칙
✓ 녹음이 필요한 노트와 그렇지 않은 노트를 구분해 이름을 붙이기
✓ 회의·강의 후 24시간 안에 하이라이트 부분만 한 줄 정리해서 위에 추가
✓ 한 달에 한 번, 지난 달 노트를 훑으며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삭제하기
7. 필기 효율을 극대화하는 노트 운영 루틴
앱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떤 루틴으로 열고, 적고, 다시 보는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루틴은 굿노트와 노타빌리티를 함께 쓰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 구조입니다.
1단계: 오늘 들을 것·회의할 것 미리 확인
• 일정 앱이나 캘린더를 확인하고, 그날 있을 강의·회의 제목을 미리 적어둡니다.
• 노타빌리티에 “날짜_주제” 형태로 노트를 만들어두면 시작이 훨씬 빨라집니다.
2단계: 실시간 기록은 노타빌리티 중심
• 말이 오가는 순간에는 굳이 노트를 예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 키워드 위주로만 적고, 나머지는 녹음 기능에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3단계: 하루 마무리 정리는 굿노트로
• 그날 노타빌리티에 남은 메모 중 “한 달 뒤에도 다시 보게 될 내용”만 골라 굿노트로 옮깁니다.
• 옮길 때는 제목·소제목·박스 정리를 하며 구조까지 다시 잡습니다.
4단계: 주간·월간 복습 루틴
• 주말마다 굿노트에서 한 주 분량의 노트를 넘겨보며 중요한 페이지에 별표나 색깔 표시를 추가합니다.
• 시험 기간이나 프로젝트 마감 전에는 이 별표가 붙은 페이지 위주로 다시 복습하면 됩니다.
이렇게 루틴을 만든 뒤에는, 어느 앱이 더 좋은지보다 “오늘 이 앱을 몇 번이나 열었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꾸준히 열어보는 앱이 결국 나와 맞는 앱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정리
Q1. 둘 중에 하나만 꼭 골라야 한다면?
• 정리와 예쁜 노트를 중시한다면 → 굿노트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 강의·회의 녹음과 함께 복습이 중요하다면 → 노타빌리티가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아이패드를 처음 샀는데, 바로 유료 앱을 사도 될까?
•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부터 가볍게 써보고, 일주일 이상 꾸준히 열어본 앱에 비용을 투자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Q3. 손글씨가 자신 없는데 필기앱이 의미가 있을까?
• 손글씨가 깔끔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다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적혀 있느냐”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Q4. 종이 공책과 병행해도 괜찮을까?
• 처음에는 종이와 필기앱을 같이 쓰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관리하는 매체 수를 줄이는 것이 효율적이므로, 어느 시점에는 한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편이 좋습니다.
9. 정리: 지금 당장 무엇부터 설치할까?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도 어느 정도 감이 잡혔을 것입니다. “굿노트 vs 노타빌리티, 어떤 게 더 좋을까?”라는 질문 자체보다는, “내 하루에서 어떤 순간에 어떤 앱을 쓰면 효율이 극대화될까?”를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 공부·플래너·장기 기록 중심이라면 → 굿노트 하나만 제대로 파도 충분히 값어치를 합니다.
• 회의·강의 녹음과 빠른 메모 중심이라면 → 노타빌리티 하나만으로도 대다수 상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둘 다 필요한 환경이라면 → 노타빌리티로 “날것”을 담고, 굿노트로 “완성본”을 만드는 이중 구조가 가장 실용적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앱 아이콘이 몇 개이냐가 아니라, 오늘 하루에 그 앱을 몇 번이나 열어봤는지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태블릿에 굿노트와 노타빌리티 중 한 가지를 먼저 설치하고, 딱 일주일만 “매일 열어본 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일주일 뒤에 남아 있는 앱이, 결국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필기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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